
안녕하세요, 청담탑 정형외과 오닥조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뵙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저는 골프채도 잡아본 적 없는데 왜 테니스 엘보인가요?"
사실 이 병명 때문에 많은 분이 오해하고 계십니다.
오늘 그 오해를 풀고, 왜 치료를 해도 자꾸 재발 하는지 그 명확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진짜 원인은 팔꿈치가 아닌 '손목'
팔꿈치 통증으로 내원 하셨지만, 사실 문제는 팔꿈치 자체가 아니라
'손목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 있습니다.

우리 팔에는 손등을 위로 젖히는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들이 시작되는 뿌리가 바로 팔꿈치 바깥쪽 뼈 입니다.
하루 종일 마우스를 잡고 손목을 까딱거리거나, 무거운 프라이팬을 들고 요리할 때,
그 부하가 전부 팔꿈치 뿌리 부분(힘줄)에 쏠리게 됩니다.
즉, 손목을 혹사 시켰는데 비명은 팔꿈치가 지르는 셈입니다.
의학적 명칭이 '외측 상과염' 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염증이 아니라 '낡아버린' 것입니다.
많은 분이 팔꿈치 통증을 '염증 주사 맞으면 낫겠지' 라고 생각 하시지만,
테니스 엘보는 단순한 급성 염증과 다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힘줄이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미세하게 찢어지고 아물기를 반복하다가,
조직 자체가 낡고 질이 떨어지는 '퇴행성 변화(노화)'가 온 상태입니다.
마치 오래 입은 청바지가 무릎 부분부터 헤어지는 것과 비슷하죠.

그래서 하루 이틀 쉬거나 약을 먹는다고 팔꿈치 통증이 금방 완치되지 않고,
치료 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버티는 힘' 자체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MRI? 아니요, 필요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오시기 전, 집에서 3초 만에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픈 팔의 손등을 위로 젖혀보세요.
이때 반대 손으로 못 올라오게 꾹 눌러서 저항을 줍니다.
만약 팔꿈치 바깥쪽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 엘보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병원에서는 굳이 비싼 MRI를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팔꿈치 힘줄은 피부 바로 아래 얕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정밀 초음파(US)만으로도 힘줄이 얼마나 부었는지,
파열이 있는지, 석회가 끼었는지 충분히 확인 가능합니다.
마치며
팔꿈치 통증은 '병'이라기 보다 내 팔이 나에게 보내는 '휴식 신호'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통증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약해진 힘 줄을 어떻게 다시 튼튼하게 만들 지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낡은 힘 줄을 재생 시키는 구체적인 치료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담탑 정형외과 오닥조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뵙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저는 골프채도 잡아본 적 없는데 왜 테니스 엘보인가요?"
사실 이 병명 때문에 많은 분이 오해하고 계십니다.
오늘 그 오해를 풀고, 왜 치료를 해도 자꾸 재발 하는지 그 명확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진짜 원인은 팔꿈치가 아닌 '손목'
팔꿈치 통증으로 내원 하셨지만, 사실 문제는 팔꿈치 자체가 아니라
'손목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 있습니다.
우리 팔에는 손등을 위로 젖히는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들이 시작되는 뿌리가 바로 팔꿈치 바깥쪽 뼈 입니다.
하루 종일 마우스를 잡고 손목을 까딱거리거나, 무거운 프라이팬을 들고 요리할 때,
그 부하가 전부 팔꿈치 뿌리 부분(힘줄)에 쏠리게 됩니다.
즉, 손목을 혹사 시켰는데 비명은 팔꿈치가 지르는 셈입니다.
의학적 명칭이 '외측 상과염' 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염증이 아니라 '낡아버린' 것입니다.
많은 분이 팔꿈치 통증을 '염증 주사 맞으면 낫겠지' 라고 생각 하시지만,
테니스 엘보는 단순한 급성 염증과 다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힘줄이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미세하게 찢어지고 아물기를 반복하다가,
조직 자체가 낡고 질이 떨어지는 '퇴행성 변화(노화)'가 온 상태입니다.
마치 오래 입은 청바지가 무릎 부분부터 헤어지는 것과 비슷하죠.
그래서 하루 이틀 쉬거나 약을 먹는다고 팔꿈치 통증이 금방 완치되지 않고,
치료 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버티는 힘' 자체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MRI? 아니요, 필요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오시기 전, 집에서 3초 만에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픈 팔의 손등을 위로 젖혀보세요.
이때 반대 손으로 못 올라오게 꾹 눌러서 저항을 줍니다.
만약 팔꿈치 바깥쪽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 엘보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병원에서는 굳이 비싼 MRI를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팔꿈치 힘줄은 피부 바로 아래 얕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정밀 초음파(US)만으로도 힘줄이 얼마나 부었는지,
파열이 있는지, 석회가 끼었는지 충분히 확인 가능합니다.
마치며
팔꿈치 통증은 '병'이라기 보다 내 팔이 나에게 보내는 '휴식 신호'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통증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약해진 힘 줄을 어떻게 다시 튼튼하게 만들 지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낡은 힘 줄을 재생 시키는 구체적인 치료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