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청담탑정형외과 조훈기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마주치는 혹이 두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결절종입니다.
흔히 "물혹"이라고 부르시는 그것입니다.
오늘은 환자분들이 진료 때마다 반복해서 물어보시는 내용들을 한데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손등에 혹, 왜 생기나요
관절이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은 원래 안쪽 관절액을 가두고 있어야 하는데,
손을 많이 쓰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이 막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작은 틈이 생깁니다.
그 틈으로 관절액이 풍선처럼 밀려 나오면서 만져지는 혹이 되는 것, 이게 결절종의 정체입니다.

흥미로운 건 외상 때문에 생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는 점입니다.
부딪히거나 다쳐서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쌓인 과사용으로 약해진 부위에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결절종 검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일단 엑스레이로 다른 질환(석회성 병변이나 뼈 변형 등)은 아닌지 감별부터 합니다.
결절종 자체는 초음파로 확인하면 대부분 바로 알 수 있고요.

수술까지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관절액이 새어 나오는 틈의 위치를
정확히 보기 위해 MRI를 찍기도 합니다.

손등에 결절종, 그냥 두면 안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몇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1) 저절로 없어지진 않을까요
가능성은 낮습니다.
관절액이 새어 나가는 틈이 한쪽 방향으로만 열리는 구조(밸브처럼)라서,
나온 액체가 다시 관절 안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아주 드물게 터지거나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오르거나 오히려 커지는 쪽이 훨씬 흔합니다.
(2) 그럼 언제 손을 대야 하나요
크기가 커지면서 관절을 움직일 때 걸리적거리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
가만히 있어도 주변 조직을 눌러 불편한 경우라면 제거를 고려합니다.
미용적으로 신경 쓰여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실제로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마디에 생긴 물혹은 커지면 손발톱 모양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 위치라면 미용적인 이유를 떠나서도 치료를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치료 방법 — 상황에 따라 나뉩니다
불편감이 없다면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불편감이 있다면 바늘로 구멍을 내서 안의 액체를 빼내는 방법을 먼저 씁니다.
근본적으로 없애고 싶으시다면 수술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다만 결절종은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터뜨린 자리 주변의 막 자체가 이미 약해져 있어서,
구멍을 내서 뺀 경우 사실상 다시 차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이 방법을 먼저 권하는 이유는,
눌려서 생기던 통증만큼은 압력이 빠지면서 확실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재발하더라도 불편감 자체는 훨씬 덜한 상태가 유지되는 거죠.
수술까지 가는 경우엔 관절막의 틈을 아예 묶어버리거나,
반대로 틈을 넓혀서 관절액이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오가도록 만드는 방식을 씁니다.
피부를 절개해서 제거하는 방법도 있고 관절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재발률과 흉터 두 가지 측면에서는 관절경 쪽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며
결절종은 대부분 생명이나 일상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흔한 혹입니다.
그냥 지켜봐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있거나 커지는 추세라면,
혹은 주변 조직을 누르는 느낌이 든다면 한 번쯤 정형외과에서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남양주 청담탑정형외과 조훈기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마주치는 혹이 두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결절종입니다.
흔히 "물혹"이라고 부르시는 그것입니다.
오늘은 환자분들이 진료 때마다 반복해서 물어보시는 내용들을 한데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손등에 혹, 왜 생기나요
관절이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은 원래 안쪽 관절액을 가두고 있어야 하는데,
손을 많이 쓰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이 막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작은 틈이 생깁니다.
그 틈으로 관절액이 풍선처럼 밀려 나오면서 만져지는 혹이 되는 것, 이게 결절종의 정체입니다.
흥미로운 건 외상 때문에 생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는 점입니다.
부딪히거나 다쳐서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쌓인 과사용으로 약해진 부위에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결절종 검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일단 엑스레이로 다른 질환(석회성 병변이나 뼈 변형 등)은 아닌지 감별부터 합니다.
결절종 자체는 초음파로 확인하면 대부분 바로 알 수 있고요.
수술까지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관절액이 새어 나오는 틈의 위치를
정확히 보기 위해 MRI를 찍기도 합니다.
손등에 결절종, 그냥 두면 안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몇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1) 저절로 없어지진 않을까요
가능성은 낮습니다.
관절액이 새어 나가는 틈이 한쪽 방향으로만 열리는 구조(밸브처럼)라서,
나온 액체가 다시 관절 안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아주 드물게 터지거나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오르거나 오히려 커지는 쪽이 훨씬 흔합니다.
(2) 그럼 언제 손을 대야 하나요
크기가 커지면서 관절을 움직일 때 걸리적거리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
가만히 있어도 주변 조직을 눌러 불편한 경우라면 제거를 고려합니다.
미용적으로 신경 쓰여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실제로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마디에 생긴 물혹은 커지면 손발톱 모양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 위치라면 미용적인 이유를 떠나서도 치료를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치료 방법 — 상황에 따라 나뉩니다
불편감이 없다면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불편감이 있다면 바늘로 구멍을 내서 안의 액체를 빼내는 방법을 먼저 씁니다.
근본적으로 없애고 싶으시다면 수술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다만 결절종은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터뜨린 자리 주변의 막 자체가 이미 약해져 있어서,
구멍을 내서 뺀 경우 사실상 다시 차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이 방법을 먼저 권하는 이유는,
눌려서 생기던 통증만큼은 압력이 빠지면서 확실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재발하더라도 불편감 자체는 훨씬 덜한 상태가 유지되는 거죠.
수술까지 가는 경우엔 관절막의 틈을 아예 묶어버리거나,
반대로 틈을 넓혀서 관절액이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오가도록 만드는 방식을 씁니다.
피부를 절개해서 제거하는 방법도 있고 관절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재발률과 흉터 두 가지 측면에서는 관절경 쪽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며
결절종은 대부분 생명이나 일상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흔한 혹입니다.
그냥 지켜봐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있거나 커지는 추세라면,
혹은 주변 조직을 누르는 느낌이 든다면 한 번쯤 정형외과에서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