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청담이입니다.
엉덩이나 허벅지, 정강이, 장딴지 등
다리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사실은 허리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시리다’, ‘당긴다’, ‘저리다’, ‘묵직하다’ 같은
표현은 다양한 통증의 양상을 말해주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이했던 허리 디스크 환자분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소변 볼 때만 정강이가 아파요...”
69세 남성분께서 내원하셨습니다.
과거에 허리 통증으로 신경 주사치료도 받아보셨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불편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서서 소변 볼 때만
오른쪽 정강이 바깥쪽이 아파요.
평소엔 괜찮은데…
허리는 안 아픈데 왜 이러죠?”
이런 경우 저희는
"최근 무리한 운동이나 일을 하지 않으셨다면
허리 디스크나 협착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씀 드리는데,
환자분께서는 허리에 직접적인 통증이 없으니 아마 의아해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당시에 정강이에 주사 맞기를 원하셨죠 ^^:;
정밀검사로 확인한 결과는?
먼저 엑스레이를 찍어봤습니다.
- 요추 4-5번(L4-5) 디스크 간격이 좁아져 있었고
- 뼈가 어긋나 있는 퇴행성 디스크 소견이 보였습니다.
정강이 초음파도 확인했지만
근육이나 혈관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께서 허리가 원인이라는 것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던 상태라 나름의 타협을 하고 치료를 계획했습니다.
우선 정강이 근육 주사 치료를 먼저 시행해보고, 효과가 없다면
다시 허리를 체크해보는 방향으로요 ^^
주사 후 반응은?
3일 후, 환자분이 다시 오셨습니다.
“주사 맞고 하루 이틀은 좀 나았는데
또 아파요. 한 번만 더 놔주세요.”
저는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주사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면
원인은 허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3일 후
“이번엔 효과가 거의 없네요.
허리 한번 봐주십시오...”
MRI 촬영 후, 명확한 원인 발견
MRI 결과,
디스크 조각이 신경을 직접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신경 주사치료를 먼저 시도했지만,
신경 압박이 너무 심해 효과가 없었고,
결국 양방향 내시경 감압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으로
연계하여 디스크 제거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결과는?
🎉 통증 크게 호전되었습니다!
디스크 통증의 세 가지 유형, 기억하세요!
허리 통증 | 디스크 바깥 섬유륜(빵)이 찢어지며 발생 |
방사통 | 수핵 (앙꼬)이 흘러나와 신경을 자극 → 엉덩이, 허벅지, 다리 통증 |
연관통 | 신경이 지나가는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생김 (예: 정강이) |

1️⃣ 신경 주변 염증 → 소염제로 조절 가능
신경 분포를 따라 통증이 발생하며,
이 경우 소염제나 주사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신경 압박 → 주사만으로는 한계
신경을 ‘목 조르듯’ 직접 누르고 있으면
단순 주사로는 효과가 없고,
**압박을 물리적으로 풀어주는 치료(감압술)**이 필요합니다.
치료법, 꼭 알아두세요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 | 넓은 시야로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 가능 |
단방향 내시경 | 일부 제한된 시야에서 시행 |
신경성형술(고가 주사) | 대부분 통증 조절 목적이며, 근본 치료는 아님 |
요약! “다리만 아픈데 허리 디스크?”라고요?
✅ 맞습니다!
✅ 이런 통증이라면 꼭 확인해보세요!
👉 디스크 의심, 반드시 전문 진단 필요합니다.
디스크는 단순한 허리병이 아닙니다
발, 다리, 골반이 아프다면 → 허리 디스크
손, 팔, 어깨, 날개뼈가 아프다면 → 목 디스크
통증 부위가 어딘지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짚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청담이입니다.
엉덩이나 허벅지, 정강이, 장딴지 등
다리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사실은 허리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시리다’, ‘당긴다’, ‘저리다’, ‘묵직하다’ 같은
표현은 다양한 통증의 양상을 말해주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이했던 허리 디스크 환자분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소변 볼 때만 정강이가 아파요...”
69세 남성분께서 내원하셨습니다.
과거에 허리 통증으로 신경 주사치료도 받아보셨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불편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서서 소변 볼 때만
오른쪽 정강이 바깥쪽이 아파요.
평소엔 괜찮은데…
허리는 안 아픈데 왜 이러죠?”
이런 경우 저희는
"최근 무리한 운동이나 일을 하지 않으셨다면
허리 디스크나 협착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씀 드리는데,
환자분께서는 허리에 직접적인 통증이 없으니 아마 의아해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당시에 정강이에 주사 맞기를 원하셨죠 ^^:;
정밀검사로 확인한 결과는?
먼저 엑스레이를 찍어봤습니다.
- 요추 4-5번(L4-5) 디스크 간격이 좁아져 있었고
- 뼈가 어긋나 있는 퇴행성 디스크 소견이 보였습니다.
정강이 초음파도 확인했지만
근육이나 혈관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못하던 상태라 나름의 타협을 하고 치료를 계획했습니다.
우선 정강이 근육 주사 치료를 먼저 시행해보고, 효과가 없다면
다시 허리를 체크해보는 방향으로요 ^^
주사 후 반응은?
3일 후, 환자분이 다시 오셨습니다.
“주사 맞고 하루 이틀은 좀 나았는데
또 아파요. 한 번만 더 놔주세요.”
저는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주사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면
원인은 허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3일 후
“이번엔 효과가 거의 없네요.
허리 한번 봐주십시오...”
MRI 촬영 후, 명확한 원인 발견
MRI 결과,
디스크 조각이 신경을 직접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신경 주사치료를 먼저 시도했지만,
신경 압박이 너무 심해 효과가 없었고,
결국 양방향 내시경 감압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으로
연계하여 디스크 제거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결과는?
🎉 통증 크게 호전되었습니다!
디스크 통증의 세 가지 유형, 기억하세요!
1️⃣ 신경 주변 염증 → 소염제로 조절 가능
신경 분포를 따라 통증이 발생하며,
이 경우 소염제나 주사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신경 압박 → 주사만으로는 한계
신경을 ‘목 조르듯’ 직접 누르고 있으면
단순 주사로는 효과가 없고,
**압박을 물리적으로 풀어주는 치료(감압술)**이 필요합니다.
치료법, 꼭 알아두세요
요약! “다리만 아픈데 허리 디스크?”라고요?
✅ 맞습니다!
허리 통증 전혀 없어도
정강이, 종아리, 발 등에 통증이 생긴다면
👉 허리 디스크로 인한 연관통일 수 있습니다.
✅ 이런 통증이라면 꼭 확인해보세요!
움직이지 않아도 특정 다리 부위가 아플 때
소변, 기침, 자세 변화 등 특정 상황에서만 아플 때
허리는 멀쩡한데 다리만 계속 불편할 때
👉 디스크 의심, 반드시 전문 진단 필요합니다.
디스크는 단순한 허리병이 아닙니다
발, 다리, 골반이 아프다면 → 허리 디스크
손, 팔, 어깨, 날개뼈가 아프다면 → 목 디스크
통증 부위가 어딘지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짚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