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허리 디스크 질환이란 디스크 파열이 신경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고, 협착증이란 디스크의 파열이 진행되어, 시간이 경과되면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신경 뒤쪽에 있는 인대나 뼈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의 앞(디스크)과 뒤(인대, 뼈)에서 신경을 누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허리 협착증은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 쪽으로 저림 증상이 있다는 점에서 허리 디스크 증상과 매우 비슷합니다. 하지만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앉아서 쉬면 회복되는 '신경 인성 간헐적 파행증'증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조금 다릅니다. 증상만으로 허리 디스크와 허리 협착증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A   나이가 들면 누구나 척추관이 조금씩 좁아지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신경도 좁아진 환경에 적응을 하므로 대부분의 협착 환자분들은 약물 치료 / 신경 주사치료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드물게 간헐적 파행증상이 매우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감압 시술,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A   방사통이 발생하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거나 걷는데 장애가 따를 정도라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바로 시술/수술을 하기보다는 일단 약물 치료나 신경 주사, 운동치료 등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 50%의 환자에서는 수술하지 않고도 3~4개월에 걸쳐 증상의 호전을 보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된다고 해서 좁아진 척추관이 다시 넓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를 하다가 증세가 나빠지는 양상을 보이면 시술/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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