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과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내려가는 방사통입니다. 

방사통은 심하면 종아리, 발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신경증상은 다양한 양상을  보이면 통증, 뻐근함, 시림, 저림, 이상감각, 힘 빠짐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쥐가 자주 발생하는 것도 디스크 증상일 수 있습니다.

A   디스크 탈출증의 치료는 급성기 통증 치료와 유지 치료로 나뉩니다. 

급성기 통증 치료는 대부분 약물치료나 신경 주사 치료로 신경 주변 염증을 완화시키고, 체외 충격파나 도수치료를 이용한 근육 치료 롤 통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2~3% 이내) 디스크에서 밀려나온 구조물이 신경을 심하게 눌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잠을 자지 못할 정도의 통증, 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감압을 위해 시술이나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먼저 신경 주사치료를 통해 보존적인 치료를 해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급성 통증이 완화되면 유지치료를 합니다.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디스크 퇴행의 진행을 막고 급성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A   디스크 탈출증이란 터진 찐빵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잦은 미세 손상)로 겉의 빵(섬유륜) 부분이 손상이 되고 그 부위로 속에 있는 앙꼬(수핵)가 밀려나와 신경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허리는 체중의 60%를 짊어지고, 숙이는 자세나 비트는 자세를 자주 하므로 반복적인 외력이 가해지므로 찢어진 빵이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회복되는 데 약 2년 걸린다는 논문 보고가 있을 만큼 회복이 느립니다. 그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허리에 안 좋은 자세를 피하고, 무거운 물건 드는 것을 삼갑니다. 한번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짜부라진 디스크는 처음처럼 젊어질 수 없습니다.

A   MRI가 있으면 좋으나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임상적인 증상과 이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불편한 부위를 체크하고 엑스레이만 있으면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 엑스레이를 통해 체중을 지탱하는 정열 이상을 확인하고, 척추공의 크기가 좁아졌는지, 척추간 공간이 좁아졌는지 뼈들의 위치 관계를 보면 디스크 질환의 유무, 위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사치료가 중요한 진단 툴입니다. 

주사를 통해 70~80% 이상 통증이 좋아졌다고 하면 원인 부위라고 볼 수 있으며, 50% 이하라고 하면 다른 원인 부위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MRI는 보존적인 치료를 충분히 하였는데도 효과가 없는 경우나 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할 때 타깃 할 부위를 좀 더 국소화하거나 다른 병변들이 없는지 점검할 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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